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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장 도입 필요성

우리나라에 자연순환장을 도입함으로써,

(1)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합니다.

(2) 국토 침식을 방지하고 흙을 비옥하게 개선합니다.

(3) 분묘와 봉안묘 등을 만들지 않으므로 장례 비용을 낮춥니다.

(4)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인 화장장 부족 문제를 해결합니다.

(1)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합니다!

장례에서 1인을 ‘화장’하면 160㎏[인천시립승화원 발표] ~ 233㎏[RECOMPOSE 발표]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우리나라는 화장으로 연간 5.5만~8만 톤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러한 탄소배출은 매장 등의 경우에는 더욱 커집니다. '22년 12월 5일자 NYT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장례 방식별 탄소배출은 자연순환장이 20㎏ 이하, 화장은 233㎏, 콘크리트관을 사용한 매장은 833㎏, 콘크리트 관을 사용하고 비석을 세운 매장은 1,252㎏이라고 합니다. 자연순환장이 다른 장례 방식에 비해 탄소배출을 10분의 1 이하로 낮춤으로써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2) 국토 침식을 방지하고 흙을 비옥하게 개선합니다!

흙은 순환을 통해 자연을 유지하게 하는 최고의 기여 물질입니다. 우리가 매일 밟고 식물이 자라는 흙 1그램에는 수천~수만 마리의 미생물이 있으며, 좋은 흙일수록 미생물이 많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흙은 미생물 숫자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흙에 좋은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써 좋은 흙으로 개량할 수 있습니다.

자연순환장은 우리 몸을 탄소배출이나 나쁜 부패 과정이 없이 흙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원 등 일정 지역을 자연순환공원으로 지정하고 자연순환장을 통하여 생산된 흙을 뿌림으로써 지정된 공원 흙의 비옥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자연순환장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유기질 흙이 토양에 최상의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순환장은 우리가 삶을 마감하고,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다하지 못한 뭇 생명들에 대한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3) 분묘와 봉안묘 등을 만들지 않으므로 장례 비용을 낮춥니다!

 

우리나라 장례는 유족에게 큰 비용을 부담하게 합니다. 유족이 비용부담을 우려하여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그동안 장례비용의 상당 부분은 장례부조로 해결해 왔으나, 1인/1자녀 가구 증가 등으로 장례부조(건당 조문객은 265명, 부조 금액 1,771만원)도 감소할 것이며, 더 이상 장례부조가 장례비용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 우리나라 장례/장묘 총비용 >

                                                                  (자료: 한국소비자원, “장묘서비스 소비자 문제 및 개선방안,” 2015년)

자연순환장은 분묘나 봉안묘 등을 조성할 필요가 없고, 자연순환장을 통해 흙으로 변환하는 비용도 현행 화장료 수준(정부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 관내 화장장 이용일 경우 평균 12만원 내외)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이 경우, 장묘비용에서 200만원~300만원을 낮추므로 장례의 고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입니다.

(4) 우리 사회의 현안인 화장장 부족 문제를 해결합니다!

우리나라의 화장장 부족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23.11월 중 3일차 화장비율이 전국 63.7%(서울시 25.5%, 인천 62.5%, 경기 48.8%)로 사망자 10명 중 4명은 화장장이 없어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조사, 2024.1.8.자 머니투데이 기사).  화장장이 없는 경우 4일장으로 하거나, 고액을 지불하고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비용은 주민인 경우 10~15만원, 타지역 주민은 100만원을 지불)하고 있고, 서울시의 경우는 화장장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하여 3일차 화장률이 23.8월 56.1% → 9월 52.8% → 10월 39.5% → 11월 25.5%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증가(’20년: 30만 → ’30년: 40만→  ’40년: 50만 → ’60년: 74만)로 우리나라 화장장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화장시설은 ‘혐오시설’로 낙인찍혀 신․증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장장 부족” 문제는 연간 전체 사망자의 20%(7만 명)만 자연순환장을 선택해도 해결 가능합니다. ’22년 전국 사망자 372천명 중 342천명(91.7%)이 화장을 선택했는데 그 중 7만 명만 자연순환장을 시행하면 화장장 증설 없이도 '화장' 수요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연간 7만 명을 자연순환장으로 장사 하는 것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100개 지자체가 각 100기를 갖춘 자연순환장 시설을 갖추면 됩니다(연간 7만명=1기당 年 7명×100기×100업체).

 

이상과 같은 네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자연순환장을 도입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자연순환장 운동본부

Korea Center for Natural Organic Reduction Movements

주소: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60번길 40-1,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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